국내 양대 플랫폼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관리자 직급을 간소화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꾀한다. 직위와 직급 중심의 인사 체계에서 벗어나 역할, 능력, 성과 중심으로 개편해 보다 빠르게 AI(인공지능) 등 IT산업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지난 3일 단행한 대규모 조직개편을 통해 책임리더제를 폐지했다. 관리자 직급을 C레벨-CIC(사내독립기업)대표-책임리더-리더에서 C레벨-리더로 간소화한 것이다. 이같은 직급 간소화는 CIC 체제를 9년 만에 폐지한 것이 배경이 됐다. 네이버 CIC는 성장성이 높은 조직에 독립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회사의 상징적인 혁신모델이다. 네이버웹툰, 네이버파이낸셜 등이 분사한 게 대표적이다. CIC 체제를 없애는 대신에 네이버는 상품&플랫폼, 비즈니스&서비스, 콘텐츠 등 세 가지 영역에서 12개 전문조직을 신설했다. 이들 전문조직을 이끄는 리더에게는 부문장 호칭이 붙는다. 조직 세분화로 AI를 모든 기술에 도입하고 핵심 사업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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