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월세 10개월째 상승…‘애물단지’ 딱지 떼나

전세사기 우려로 오피스텔 임차시장에서 월세 선호가 뚜렷해지면서 월세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임대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매매시장 혹은 신규 분양시장도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0.22로 전월(100.14) 대비 0.07% 올랐다. 지난해 6월(0.04%)부터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해 10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100.00으로 처음 100대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현재의 수치는 2018년 1월 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세사기, 보증금 미반환 등을 걱정하는 세입자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면서 수요가 몰려 월세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월 전월 대비 0.10% 올랐고 울산(0.29%), 광주(0.16%), 경기(0.15%), 인천(0.02%) 등 순이었다. 대구(-0.23%)와 부산(-0.12%), 세종(-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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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동아일보 경제 뉴스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