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전세가 동반 상승에 탈서울 가속… 경기 ‘옆세권’ 관심↑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신기록을 갈아치우면서 거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가도 덩달아 오르면서 세입자 부담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서울 입성 문턱이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이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서울시 내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 2월 기준 3780만8100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대비 1.99%(73만5900원) 상승한 수치다. 작년 2월과 비교하면 24.18%(736만2300원) 상승했다. 특히 서울 분양가가 매월 오르고 있어 일각에서는 올해 안에 4000만 원(3.3㎡ 기준)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분양가 상승은 전세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작년 6월 3.3㎡당 1865만 원에서 7월 1869만 원으로 반등한데 이어 올해 3월(1921만 원)까지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서울 평균 전셋값은 5억9822만 원(작년 6월 기준)에서 지난달 6억1613만 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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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동아일보 경제 뉴스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