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삼성역 개통지연에…정부 서울시에 ‘수백억대’ 구상권 검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의 삼성역 개통이 지연됨에 따라 정부가 현재 삼성역 공사를 진행 중인 서울시에 구상권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빠른 개통이 목표인 만큼 서울시와 협의는 지속해 나간다는 입장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GTX A의 핵심 정차역인 서울 강남구 삼성역의 개통 지연으로 국토부가 사업 시행자인 SG레일에 연간 물어줘야 할 보상금이 연간 500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가 SG레일과 지난 2018년 12월에 체결한 ‘GTX-A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부터 삼성역 미개통으로 인한 보상금을 SG레일에 지급해야 한다.GTX A 노선은 삼성~동탄 구간을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재정구간으로, 파주 운정부터 서울역까지는 민자구간으로 건설 중이다. 실시협약에는 민자구간이 개통됐는데도 재정구간이 개통이 안 되면 이에 따른 운영손실을 국토부가 SG레일에 보상하게 돼 있다.파주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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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동아일보 경제 뉴스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