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우리나라 명목 중립금리를 1.8~3.3%로 추정했다. 중간값은 2.55%로 시장의 중립금리 예상치(2.5%)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금리 인하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이번 추정치는 금융 안정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로 이를 감안하면 금리 인하 기대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도경탁 한은 통화정책국 과장은 3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신축별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BOK 국제컨퍼런스’ 2일차 특별 세션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이 지난 30일부터 개최한 이번 행사서는 ‘중립금리의 변화와 세계 경제에 대한 함의’로 중립금리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 및 정책사례에 대해 논의된다. 중립금리란 각국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참고로 하는 준거 금리로,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고 잠재성장률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이론적 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기준금리가 중립금리보다 높을 경우 금리 차이만큼 금리 인하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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