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갱님 당황하셨어요?”…서민 울리는 보이스피싱, 이젠 AI가 알아서 거른다

앞으로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이 보유한 약 2만1000건의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내용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이 스마트폰 내에서 스스로 보이스피싱을 탐지·차단한다. 단순 의심 회선을 차단하는 것보다 고도화된 형태로, AI를 통해 통화 내용을 분석해 보이스피싱을 탐지하게 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범죄 수법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SK텔레콤이 관계기관의 협조를 통해 이같은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설치하는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되며, 통신사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이스피싱 대응 위한 범정부협력…개인정보위·국과수·KISA까지 합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데이터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간 정부는 대표적인 민생 금융범죄인 보이스피싱에 대응해 다양한 AI·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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