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가 3일 “네이버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제평위) 재개에 앞서 구조적 문제를 되돌아보는 일이 우선”이라며 “네이버와 뉴스혁신포럼은 제평위 구성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네이버가 아웃링크 선택제 도입 여부나 AI의 뉴스 콘텐츠 저작권 침해에 대한 보상 등의 해결 없이 제평위를 독단적으로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온신협은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제평위 2.0 구성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흘러나오는 여러 얘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구성을 하겠다는 네이버의 다짐은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제평위는 지난해 5월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뉴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더 나은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이유였다. 당시 제평위를 향해 뉴스 유통을 독점한 포털이 건전한 여론 형성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라 제기되던 상황이었다. 네이버는 22대 총선 직후 외부 인사로 구성된 뉴스혁신
Powered by WPeMatico
[ 출처: 동아닷컴 : 동아일보 경제 뉴스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