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숙 씨가 이재(理財)에 밝아서 별도로 비자금을 모아 여러 비밀계좌에 넣어두고 관리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6공화국 비자금’ 의혹이 한창 제기되던 1995년 10월 29일 동아일보 “김옥숙 씨 ‘별도 주머니’ 소문” 제하 기사의 한 대목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를 둘러싼 비자금 의혹은 당시에도 ‘소문’으로만 회자됐다. 하지만 최근 딸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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