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액트지오 법인 자격 없어” vs 국힘 “과학까지 정쟁”

여야는 8일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의 매장 가능성을 분석한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신뢰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동해 심해 석유·가스 매장량을 분석한 액트지오가 2019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법인 자격 박탈 상태였음이 언론 보도로 드러났다”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액트지오에게 국책사업을 맡기게 된 전과정을 공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석유공사는 액트지오에 2023년 2월 분석을 의뢰했는데 법인 자격이 박탈된 기업에게 국책사업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는 뜻”이라며 “법인 자격도 없는, 개인 주택에 본사를 둔 기업에 맡기는 것이 상식적으로 납득 가능한 국정운영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속속들이 규명하겠다”라며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발표한 연유가 무엇인지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근거가 산출되었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살피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은

평범했던 소년, ‘롤’ 전설이 되다…페이커가 백지수표 거절한 이유

“돈이나 명예는 계속 쫓다 보면 더 큰 것을 생각할 수밖에 없다. 제 인생의 가장 큰 의미가 있는 팬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고자 고민하고 실천하려 한다.” 평범하고 내성적이던 한 10대 소년이 지금은 전 세계 이스포츠 팬들이 동경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롤)’의 전설이 됐다.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28)의 이야기다. 미국의 ESPN은 페이커를 봉준호, 손흥민, BTS(방탄소년단)와 함께 ‘한국의 엘리트4’라 칭했고, 중국의 시나닷컴은 김연아를 더해 ‘한국의 5대 국보’라 평가했을 정도다. 페이커가 지금은 세계적인 스타지만, 그가 어릴 적엔 가정 형편이나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좋지 않았다. 그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서 아버지, 남동생,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며 프로게이머의 꿈을 키워나갔다. 중학생 시절엔 공부도 꽤 잘하는 학생이었는데, 고등학교 진학 후 게임에 전념하기 위해 학업까지 중단했다. 위험 부담이 컸던 도전이었지만,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버지는 넉넉

세계 식량 가격 3개월 연속 증가…곡물·유제품↑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전월보다 0.9% 상승해 세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곡물과 유제품 가격은 상승한 반면 유지류, 육류 및 설탕 가격은 하락했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 상승한 120.4포인트(p)를 기록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 동향(95개)을 조사해 5개 품목군(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별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작성·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값을 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인상, 낮으면 하락으로 평가한다. 세계 식량 가격 지수는 지난해 7월(124.6p)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지난 3월 오름세로 돌아선 후 세 달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달 곡물 가격 지수는 국제 밀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6.3% 상승한 118.7p였다. 유럽, 북미 및 흑해 지역 등의 주요 수출국에서 올해 작황에 우려가 제기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블랙핑크 리사와 ‘열애설’ 프레데릭 아르노, LVMH 지주회사 대표 임명

세계 최대 럭셔리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아들 프레데릭 아르노가 LVMH 지주회사 대표로 임명됐다. 프레데릭은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와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나왔던 인물이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LVMH 가족 지주회사 피낭시에르 아가슈는 회사 웹사이트에서 프레데릭이 니콜라 바지르의 뒤를 이어 전무이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아르노 가문은 LVMH 그룹 지분 48%와 의결권 64%를 보유하고 있으며, LVMH는 루이뷔통·디올·티파니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프레데릭은 프랑스 일류 공과대학인 에콜 폴리테크니크를 졸업한 뒤 2017년부터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에서 일했다. 2020년에는 태그호이어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고, 지난 1월 위블로·제니스·태그호이어 등이 브랜드를 보유한 LVMH 시계 부문 CEO로 승진했다. 아르노 회장의 자녀는 4남 1녀로 모두 LVMH 그룹에서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맏딸 델핀 아르노

“1000원치 딱 한 잔만…”, 잔술 문화 살아있는 그곳으로[동아리]

동아’닷컴 ‘리’뷰(Review)는 직접 체험한 ‘고객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제품이나 공간, 문화, 예술 등 우리 주변 모든 고객경험을 다룹니다.1960~1970년대 성행하던 ‘잔술(낱잔으로 파는 술)’ 문화가 부활했다. ‘주류를 술잔 등 빈 용기에 나누어 담아 판매하는 경우’를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 사유로 명시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다. 그동안에는 소주나 막걸리 등을 잔에 나눠 담아 팔았다가 적발되면 주류 판매 면허가 취소될 수 있었다. 실제 면허 취소로 이어지는 사례는 드물었지만, 이제는 명확한 ‘무죄’가 된 것이다. 법 개정 후 달라진 분위기를 엿보기 위해 지난달 31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인근 잔술집으로 유명한 ‘부자촌’을 찾았다. 부자촌은 이곳에서 2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터줏대감 같은 곳이다. 한 잔 가득 따른 막걸리와 단무지, 강냉이, 전 등 주전부리를 1000원이면 먹을 수 있다. 마침 막걸리를 한 잔 마시고 떠나는 김

29년 만에 소환된 ‘김옥숙 비자금’ 의혹

“김옥숙 씨가 이재(理財)에 밝아서 별도로 비자금을 모아 여러 비밀계좌에 넣어두고 관리한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6공화국 비자금’ 의혹이 한창 제기되던 1995년 10월 29일 동아일보 “김옥숙 씨 ‘별도 주머니’ 소문” 제하 기사의 한 대목이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를 둘러싼 비자금 의혹은 당시에도 ‘소문’으로만 회자됐다. 하지만 최근 딸 노

주식으로 100만 원 벌었다? 연말정산 인적공제 제외로 수십만 원 토해낸다

“주식으로 5000만 원 수익 내는 사람은 드물어도 100만 원 수익 내는 사람은 널렸다. 이게 다 소득으로 잡혀서 연말정산 때 인적공제를 못 받는다고 하면 개미들은 아예 투자를 하지 말라는 소리 아닌가.”인적공제 자격 조항에 걸려한 개인투자자가 온라인 주식투자 카페에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반대하며 올린 게시물 내용이다. 내년 도입 예정인 금투세는 연간 5000

GS건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무순위 청약 실시

GS건설은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무순위 청약을 7~8일 양일간 자이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 정당계약에서 부적격 대상으로 판정된 일부 가구와미계약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및 주택 소유 여부, 재당첨제한 등과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8일이며, 9일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난달 13일 특공을 시작으로 16일 2순위까지 접수된 청약결과, 여주지역 역대 최고 특공신청건수인 403건을 포함해 총 3015명이 접수했다. 평균 청약 경쟁률 3.92대 1, 최고 청약 경쟁률은 15.7대 1을 기록했다. 지하 2층~지상 27층, 8개 동에 전용면적▲59㎡A 85가구 ▲59㎡B 81가구 ▲84㎡A 249가구 ▲84㎡B 248가구 ▲99㎡A 52가구 ▲99㎡B 52가구 ▲136㎡P(펜트하우스) 2가구 등 총 769가구 규모로, 입주예정일은 20

당첨되면 수억원 로또? ‘줍줍’도 양극화…왜 나왔는지 따져봐야[황재성의 황금알]

‘당첨만 되면 최소 4억 원짜리 로또’오는 10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무순위 청약 접수에 나설 아파트 ‘한양수자인 그라시엘’를 소개하는 기사에 붙여진 제목입니다.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로, 지하 8층, 지상 59층, 4개 동, 1152채의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 가운데 84㎡(전용면적 기준) 아파트 1채(37층)가 무순위 청약으로 나옵니다. 이 아파트가 로또로 불리는 이유는 공급가가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2019년 최초 분양 당시 책정된 금액에 기타 부대경비를 더해 10억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