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양극화 시대 투자처 조건 ‘도심’, ‘신축’, ‘브랜드’

금리 인상과 함께 원자재값 급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맞물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됐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영원할 것 같은 상승기에도 시간이 지나면 하락기로 돌아서고 바닥이 안보일 정도의 침체기도 시간이 흐르면 다시 상승기류를 타게 되는 것은 과거 경험을 통해서 알 수 있듯 대구지역에서도 2/4분기부터 금리인하에 따라 반등 기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부동산 시장의 투자처로 가장 먼저 도심을 꼽는다. 인구가 줄고 있는 시대에 소비자들은 외곽보다는 생활편의성이 뛰어난 도심을 선호한다는 공식에 따라서다. 두 번째는 구축보다는 신축이다. 구축의 경우 노후화된 시설과 단지활성화 요소가 적어 시세상승이 신축보다는 불리한 조건이다. 주차면이 좁고 수용대수가 적은 주차 환경에서도 신축과 실거주 만족도 차이가 크다. 신축의 경우 넓은 주차면 뿐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확보로 생활편의성이 좋다. 마지막으로 비브랜드 보다는 브랜드 단지가

TMK, 日 TMEIC 관계사로 재도약…한국철강·비철시장 고객지원 체제 강화

합작회사TMK의 2차 합작 계약 체결 기념식이 지난 8일 STnG 권세찬 대표, TMEIC 모리 겐지 부사장, TMK 박종필 대표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TMEIC는 포항소재 판매 엔지니어링 회사 TMEIC와 STNG Co., Ltd.와의 합작 출자 회사인 ‘TMK Co., Ltd.’의 지분 30.4%를 추가로 취득하여 지난 4월 15일부로 TMEIC의 관계사화를 추진했다. 이로써 TMK의 출자 구성은 STNG가 50.6%, TMEIC가 49.4%가 됐다. TMEIC는 여러 해 동안 한국의 철강 및 비철금속 시장에서 모터, 드라이브 장치, PLC 등의 전장품으로 생산 라인을 제어하고 조업 상태를 감시하는 자동화 시스템을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TMK는 2019년 5월에 TMEIC의 소수 지분(19%)으로 설립된 영업 및 엔지니어링 회사다. 이번 TMEIC와의 관계사화로 한국 고객사의 납품 후 사후 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고객의 생산 설비 문제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

토요타코리아, ‘바른 도그 페스티벌 2024’ 개최

토요타코리아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바른 도그 페스티벌 2024’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바른 도그 페스티벌은 지난 2023년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과 반려인 및 비반려인 등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자 처음 개최된 행사다. 올해는 ‘2024 메가주’ 펫산업 박람회에서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는 ▲바른 도그 굿즈로 꾸며진 마스코트 하우스와 인형뽑기 및 포토존 행사를 진행하는 ‘캠페인 존’ ▲어질리티 전문가의 토크쇼 및 바른 도그 캠페인에 대한 QR 퀴즈쇼와 반려견 장기자랑을 진행하는 ‘바른 도그 스테이지 존’ ▲도요타 전동화 모델들을 관람 및 시승할 수 있는 ‘도요타 라운지’ ▲어질리티 대회 및 바른 도그 어질리티 스쿨이 열리는 ‘바른 도그 플레이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오는 18일 진행되는 ‘도요타 바른 도그 어질리티’는 반려견과 한 팀을 이뤄 장애물 코스를 완주하는 대회다. 지난 4월 2일부터 26일까지

제로페이, 간편결제 제휴결제 시 수수료 두 배 논란

‘제로페이’ 결제망에 여러가지 제휴 간편결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실지 가맹점주의 부담 수수료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제로페이와 연계된 카카오페이 등을

도심항공교통 주도권 잡아라…’SKT·카카오·UAMITRA’ 3파전 압축

도심항공교통(UAM)의 실증사업 ‘그랜드 챌린지(GC)’를 앞두고 선두기업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기존 7개 컨소시엄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실증사업 철회와 상용화 기체를 확보하지 못한 곳을 제외하고 컨소시엄 3곳으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하반기부터 시작되는 수도권 실증

제로페이, 간편결제 제휴결제 시 수수료 두 배 논란

‘제로페이’ 결제망에 여러가지 제휴 간편결제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실지 가맹점주의 부담 수수료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된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제로페이와 연계된 카카오페이 등을

美中 ‘슈퍼관세 전쟁’… 무역, 불확실성의 시대로

11월 미국 대선에서 맞붙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對)중국 관세 인상 경쟁에 나서면서 전 세계 무역이 극도의 불확실성에 직면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공약이 허술하다며 “내가 더 강도 높은 정책을 펼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중국은 맞보복에 나설 뜻을 밝히고 있고, 이 같은 움직임이 유럽 등으로 번질 조짐도 있어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또 하나의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바이든 행정부는 14일(현지 시간) 중국산(産) 전기차, 범용 반도체, 배터리 등에 대한 관세를 최소 2∼4배 올리겠다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은 이 모든 제품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해 전 세계가 소화할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많은 제품을 생산하도록 했다”며 “이는 ‘경쟁’이 아니라 ‘반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당시 “중국을 오랫동안 먹여 살렸다”고 주장했다. 멕시코 등에서 생산된 중국 제품이 무관세 혜택을 받고 미국 시

中企기준 9년째 그대로… 자재 값 올라 ‘강제졸업’ 하는 기업들

전봇대 등에 사용되는 전력선을 제조하는 경기 지역 H기업은 최근 미국으로의 수출 제의를 받았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수출로 매출이 늘면 중소기업 기준인 매출 1500억 원을 넘어 중견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경우 금리가 현재의 2배까지 오르고 조달청 입찰에 컨소시엄을 꾸려 참가할 수 없게 된다. H기업 대표는 “핵심 원자재인 구리 가격이 올해만 30% 이상 올라 만들수록 손해인 제품이 많다”며 “영업이익률이 급감한 상황에 중소기업 지원마저 없으면 경영 자체가 휘청일 수 있어 미국 수출문이 열렸는데 기뻐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은 커지는 반면 영업이익률은 감소하는 중소기업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 매출액 기준을 넘으면 중견기업으로 승격해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기준은 2015년부터 9년째 그대로다. 고정된 매출액을 토대로 중소기업을 구분하는 현행 제도가 오히려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꺼리는 ‘피터